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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은퇴’ 정근우 “제 야구 인생은 100점 주고 싶네요”

등록 2020-11-08 14:25수정 2020-11-08 14:29

8일 구단 통해 은퇴 의사 밝혀
“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어”
LG 트윈스 정근우. LG 트윈스 구단 제공
LG 트윈스 정근우. LG 트윈스 구단 제공

베테랑 2루수 정근우(39·LG 트윈스)가 은퇴한다.

엘지(LG)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근우가 16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정근우는 은퇴 여부를 고민해왔다.

정근우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5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에스케이(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한국시리즈 3차례 우승(2007년·2008년·2010년)을 경험했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이적한 뒤 지난해 말에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엘지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기록은 1747경기 출장, 타율 0.302, 1877안타 121홈런 722타점 371도루. 골든글러브를 3차례 수상(2루수 부문·2006년, 2009년, 2013년)하기도 했다.

야구 대표팀 활약도 빛났다.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 세계야구클래식(WBC·준우승),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 2015 프리미어12(우승) 등에서 국가대표 2루수로 맹활약했다. 정근우는 <한겨레>와 문자 인터뷰에서 “(은퇴하는데) 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다”면서 “내 야구 인생은 100점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근우는 당분간 쉬면서 향후 진로를 고민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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