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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골퍼로 변신…KPGA 2부 투어 도전

등록 2020-12-22 18:37수정 2020-12-23 14:33

정푸드코리아 후원
골퍼로 변신한 윤석민(왼쪽)과 윤석민을 후원하는 정푸드코리아 정보현 대표. 정푸드코리아 제공
골퍼로 변신한 윤석민(왼쪽)과 윤석민을 후원하는 정푸드코리아 정보현 대표. 정푸드코리아 제공

기아(KIA) 타이거즈에서 지난해 말 은퇴한 윤석민(34)이 프로 골퍼로 변신했다. 이 같은 소식은 정푸드코리아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통조림 제조 전문기업인 정푸드코리아는 22일 오후 “야구 은퇴 후 골프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윤석민 선수의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 대회 참가 및 선수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2005년 기아에서 프로 데뷔해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다승(17승)·평균자책점(2.45)·탈삼진(178개)·승률(0.773)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 세계야구클래식 준우승,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일조했다. 윤석민은 2014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 기아에 복귀했지만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조기 은퇴했다. 최근에는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 함께 골프존 스크린골프 방송 등에 출연했다.

정푸드코리아 정보헌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민 선수가 은퇴 후 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정푸드코리아 역시 통조림 제조 전문기업으로써 국내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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