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연습경기를 끝낸 SSG 선수단과 첫 인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전격적으로 SSG와 입단계약을 했으며 2월25일 귀국 뒤 2주 간 창원 모처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개인운동을 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신수는 “한국에 오느냐 하는 큰 갈림길에서 결정을 할 수 있던 데는 SSG의 우승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야구를 하면서 팬들과 조금 더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