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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공인구 반발계수 UP…‘장타주의보’ 발효

등록 2021-04-01 16:44수정 2021-04-01 18:19

극심한 타고투저였던 2018시즌 이후 가장 높아
픽사베이.
픽사베이.
KBO리그 사무국은 1일 단일 경기 사용구(이하 공인구) 1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국 보도자료에 의하면 올해 공인구(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 반발계수는 평균 0.4190으로 조사됐다. 합격 기준(0.4034~0.4234)을 통과한다. 지난 시즌 1차(0.4141), 2차(0.4153) 조사와 비교하면 꽤 높아진 수치다. 2019시즌 마지막 3차 검사(0.4105) 때보다 훨씬 높다. 자료를 더 살펴보면, 극심한 타고투저를 보였던 2018시즌 1차(0.4198·3월 말 검사) 때와 비슷한 수치까지 올라갔다.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반발계수가 높다. 반발계수 기준치가 0.4134~0.4374였던 2018시즌 2차 검사(6월 말) 때는 0.4176, 3차 검사(9월 말) 때는 0.4286이었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반발계수가 높아졌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타고투저가 심화되자 KBO는 2019시즌에 앞서 합격 기준을 내리고 기준치 내에서 반발계수를 줄인 바 있다. 이로 인해 2018년 0.450까지 치솟았던 10개 구단 장타율은 2019년에 이르러 0.385로 떨어졌다. 2013년(0.388)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3할대 리그 장타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었던 작년 시즌에는 리그 장타율이 4할대(0.409)로 다시 복귀했다. 올해 반발계수가 작년보다 올라가면서 ‘장타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장타력을 갖춘 팀들이 순위 싸움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공인구 검사는 KBO의 의뢰를 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용품시험소가 진행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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