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한국여자들, LPGA서 빠르게 등극”

등록 2006-06-09 01:07

한국의 여자 골퍼들이 지난 1997년 박세리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대회 입성 이후 불과 10년도 안돼 6명의 선수가 올해 LPGA 1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빠르게 등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세리, 한희원, 이선화 선수의 사진과 함께 스포츠면 톱기사로 한국 낭자들의 활약을 대서 특필했다.

이 신문은 최근 34개 대회 가운데 13개 대회를 한국 낭자들이 우승하고, LPGA 상금 랭킹 20위중 7명이 한국 선수들이며, 8일 부터 메릴랜드주 하브 데 그레이스에서 열리는 맥도널드 챔피언십에 신인 7명을 포함해 32명의 한국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재능있는 한국 여자 골퍼들의 대거 유입으로 한국의 방송사들이 LPGA의 주요 방송 중계권자가 됐으며, 의류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국 회사들이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 낭자들이 스웨덴이나 호주 처럼 국가적인 노력을 통해 25년간 남녀 엘리트 골퍼들을 배양했던 것과는 달리 1등만을 바라며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한국 부모의 열성과 압박 아래서 성장한 데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 독식에 따른 미국 골프팬들의 LPGA 외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 여자 골프의 급성장 배경으로 88 올림픽을 통해 귀족 스포츠로 여겨져 왔던 골프 등 스포츠에 대해 한국이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게 된 것을 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