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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4개대회 장기집권…반란은 없다

등록 2006-08-28 18:47수정 2006-08-28 19:33

연장불패 우즈, ‘브리지스톤’ 우승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 달려 있다. 그동안 해온 것들을 더 개선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라. 그렇게 하면 다른 친구들을 이기기에 충분할 것이다.”(타이거 우즈)

우즈(미국)가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3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브리티시오픈, 뷰익오픈, 피지에이챔피언십에 이어 최근 출전 4개 대회 연속우승 진기록이다. 우즈는 프로전향 선언(1996.8.28) 10년째 되는 이 날 우승으로 자축했다.

연장불패를 자랑하는 우즈는 연장 3번째 홀까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뒤, 4번째 홀에서 2.4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마침표를 찍었다. 싱크는 연장 3번째 홀에서 우즈가 보기를 범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2.4m 파 퍼팅을 놓쳐 땅을 쳤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5승째를 거둬 파이어스톤골프장의 ‘주인’처럼 비쳤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6승으로 다승왕을 예약했고, 130만달러 상금을 추가한 총상금 765만1563달러로 상금왕이 유력하다. 10년간 피지에이 198경기에 출전해 26%의 승률로 통산 52승(다승부문 공동5위)을 거뒀고, 상금만 6300만달러를 챙겼다.

그러나 우즈는 경기 뒤 “나의 경쟁자는 오직 나”라며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을 아끼지 않았다.

29일 귀국하는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언더파를 보태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6만8000달러를 받은 최경주는 귀국길에 올라 31일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애크런/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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