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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자월드컵골프] “부담되는 상대 피했다”

등록 2007-01-18 11:11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리는 제3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팀이 19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에서 부담되는 상대를 피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 첫날을 맞이하게 됐다.

1라운드 한조에 편성된 이탈리아팀은 제1회 대회 때 공동 10위, 제2회 대회 때 11위에 오른 팀으로 대회 첫날부터 우승 후보인 일본, 미국같은 팀을 만나는 것 보다는 부담감이 덜하다.

매치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강팀을 만나더라도 초반에 탈락하는 일은 없지만 첫날 성적이 남은 2,3라운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신지애(19.하이마트)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영(27)은 "아무래도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팀을 상대로 첫 라운드에서 뒤지게 되면 심리적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남은 라운드에서 욕심을 부리다가 경기를 망치는 수가 있기 때문에 편한 상대를 첫 라운드에서 만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탈리아팀의 베로니카 조르지는 작년 유럽여자골프투어(LET) 프랑스오픈 우승을 비롯해 이탈리아오픈,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톱5에 진입, LET 상금 랭킹 5위에 오른 선수로 이번이 여자월드컵골프대회 두번째 출전이다.

팀 동료 줄리아 세르가스는 제1회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어 김영과도 안면이 있다.

세르가스는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김영이 실력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신지애는 잘 모르지만 한국팀은 모두가 실력이 좋은 선수라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18일 개막전야 행사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고 18일 프로암대회에 이어 공식 경기 첫날인 19일에는 싱글스트로크 플레이, 20일에는 포섬, 21일에는 포볼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선시티<남아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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