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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60대 아마추어 홀인원 ‘행운’

등록 2007-04-21 18:16

60대 아마추어 골퍼가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은 21일 오후 이 혁(67)씨가 힐코스 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부인과 사돈, 사위 등 3명과 함께 그린에 나서 144m짜리 파3홀에서 7번 아이언을 택해 행운을 맞았다.

골프장은 축하 꽃다발, 홀인원 증서와 함께 이씨가 원할 경우 기념식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정확한 산술은 어렵지만 아마추어 골퍼에게 홀인원 기회가 찾아오는 확률은 3만분의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구나 가족들과 함께 경기하며 홀인원을 하게 돼 더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나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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