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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에 8명 ‘한국잔치’ 우승컵만 못가져왔다

등록 2007-07-02 18:48수정 2007-07-02 18:52

크리스티 커(미국)가 2일(한국시각) 2007 US오픈골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서던파인스/AP 연합
크리스티 커(미국)가 2일(한국시각) 2007 US오픈골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서던파인스/AP 연합
US여자오픈 골프, 크리스티 커 우승
2일(한국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 파인니들스골프장(파71·661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한국계가 10위 안에 8명의 이름을 올렸다. 출전선수 156명 중 45명(한국계 포함)을 출전시킨 한국 골프는 양과 질에서 다른 나라를 압도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 2위를 달렸던 신지애(19·하이마트)는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6위(이븐파 284타)로 조금 밀렸지만 국내 3개 대회 연속우승 뒤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98년 이 대회에서 연못에 들어가 우승 샷을 날린 박세리(30·CJ)는 최종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한 66명 중 가장 빼어난 3언더파 68타를 쳐 9위에서 공동 4위(2언더파 282타)로 뛰어올랐다.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최종순위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최종순위
브라질 동포 안젤라 박(19)이 공동 2위, 역시 재미 동포인 박인비(19)는 공동 4위, 이지영(22·하이마트) 7위, 김미현(30·CJ)과 장정(27·기업은행)이 사이좋게 8위, 배경은(22·CJ) 10위로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송민영(18·대전국제고)이 공동 39위(10오버파 294타)로 아마추어 중 최고 성적을 내 ‘최우수 아마추어선수’에 뽑혔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투어 11년차인 크리스티 커였다. 커는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통산 열번째 우승을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 수놓았다. 메이저대회 41전42기. 공동 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메이저 우승 없는 세계 1위 간판을 떼지 못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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