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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필’ 꽂힌 미켈슨 벨사우스 우승컵

등록 2005-04-05 19:44수정 2005-04-05 19:44

 5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 투어 벨사우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이 그의 딸인 만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덜루스/AFP 연합
5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 투어 벨사우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이 그의 딸인 만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덜루스/AFP 연합
필 미켈슨(미국)이 4명과의 연장접전 끝에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슈가로프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벨사우스 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 미켈슨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리치 빔(미국) 등 4명과 공동 1위로 마감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그는 4번째홀에서 6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90만달러(9억원). 미켈슨은 2000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미켈슨은 올해 ‘에프비아르(FBR)오픈’과 ‘에이티앤티(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우승 이후 세번째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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