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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미국 명사 초청 골프 제주 개최 연기

등록 2005-04-19 14:16수정 2005-04-19 14:16

내달 19∼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 명사 초청 골프 이벤트인 'CPT 투어 코리안 인비테이셔널 자선골프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스카이힐제주골프장, 미국의 CPT사(사장 닉슈미츠) 공동 주최.주관으로 미국 명사 25명과 프로, 아마추어 100명 등 모두 125명이 참가하는 골프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대회 주최측과 협찬 골프장 사정으로대회 개최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롯데호텔과 대홍기획이 후원하고 있는데 대회를 개최 할 골프장 선정과 협찬 문제 등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이 대회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 버클리(농구), 케니G(섹스폰), 마이클 볼튼(가수), 야구감독인 데이비 존슨, 클린턴 전 미대통령 등 미국의 연예인, 스포츠.정계의 저명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 대회 개최에는 상금 3억3천만원을 포함, 8억1천6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될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도당국은 대회 협정 조인시 환영만찬 경비로 1천만원을 지원할계획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회 주최측과 협찬 골프장간 협의가 지연돼 골프 이벤트 개최가 하반기로 연기됐다"며 "대회 개최 골프장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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