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에서 우승 가시권에 진입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고치현 고난의 도사골프장(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는 하루동안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신지애는 대회 둘째날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한때 단독 선두로 오르기도 했지만 보기 1개가 순위를 뒤바꿔 놓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신지애는 11번홀(파4)에 이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그린 라인 읽기가 어렵다는 17번홀(파3)에서 파퍼트가 빗나가면서 1타를 잃어 버렸고 이 사이 요코미네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지희(29)도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3위에 올라 23일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애, 요코미네와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소희(25)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점령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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