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2009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선수들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오초아는 3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선수들은 그들의 경기력으로 판단되는 것이 더 좋다”며 “차별이란 단어를 쓰기는 그렇지만 (영어사용 의무화는) 약간 과격하다”고 말했다.
오초아에 앞서 최경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선수들도 엘피지에이의 영어 의무화 정책에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