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원리조트컵 출전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일궈낸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이은정(21)이 국내 팬들에게 샷을 선보인다. 무대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 채리티 여자오픈.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특급대회로, 하반기 첫 대회다.
지난달 유에스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르며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선 지은희, 그리고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은정. 두 스타를 비롯해 미국 무대에서 활약중인 최나연(22·SK텔레콤), 박희영(22·하나금융), 이지영(24), 배경은(24) 등이 출동해 국내파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정일미(37·기가골프), 강수연(33·하이트)도 가세한다.
국내파 중에는 시즌 2승의 서희경(23·하이트), 3승의 유소연(19·하이마트)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유소연은 시즌 상금순위 1위(2억6700만원)를 달리고 있고, 서희경(2억5800만원)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 8억원 중 1억원은 자선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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