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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자골프 드림투어 ‘춘추전국시대’

등록 2009-08-26 21:06

드림투어 평균타수 5걸·시즌 상금 5걸
드림투어 평균타수 5걸·시즌 상금 5걸
이혜미 9차전서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는 요즘 춘추전국시대다. 이번 시즌 모두 15개 대회가 치러지는데, 지난 25일 9차 대회까지 우승자가 모두 다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날 충북 청원 그랜드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드림투어 9차전에서는 이혜미(21·한양대4)가 연장전 끝에 7차대회 챔피언 조윤지(19·캘러웨이)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전에는 오세라, 이민선, 허윤경, 배신영, 오지수, 표수정, 조윤지, 최유림 등이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보미(21·하이마트)는 지난 23일 1부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 상금순위 3위까지 다음해 1부 투어 입성 드림투어 우승상금은 800만원에 지나지 않지만, 그 해 상금순위 1~3위에게 다음 시즌 1부 투어 풀시드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순위 다툼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중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나 준회원 등 120명이 출전해 장기레이스를 펼친다.

대부분 골프 유망주들이다. 9차 대회 챔프 이혜미는 서울 불암초등학교 시절 리듬체조 선수, 상명여중 때는 태권도(공인 3단) 선수로도 활동하며 만능스포츠우먼으로 통했던 기대주다.

■ 3개 골프장서 후원, 3개 디비전으로 열려 드림투어 후원사는 올해의 경우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과 청원 그랜드컨트리클럽, 무안컨트리클럽 등 3곳이다. 각각 5개 대회를 여는데, 대회당 4000만원의 총상금과 1000만원의 경비, 대회 코스를 제공한다. 1~5차대회는 강산배(강산건설), 6~10차대회는 그랜드, 11~15차대회는 무안CC컵이라는 타이틀이 드림투어 앞에 붙는다.

그 동안은 디비전 대회별로 평균타수 74 이하의 선수들에게 정회원 자격을 줬다. 하지만 최근 대회 성적들이 너무 좋아지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이사회를 열어 디비전당 상위 12명 등 한해 모두 36명에게 정회원 자격을 주기로 결정했다.

고형승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홍보팀장은 “2부 투어이지만 선수들이 소속사 타이틀을 달고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안시현, 안선주, 배경은, 이지영 등이 모두 드림투어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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