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캘리포니아서 대회 열어
하나은행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엘피지에이 투어 사무국은 11일 누리집(lpga.com)을 통해 오는 3월25~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라코스타 리조트 앤드 스파골프코스’에서 기아클래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기아클래식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첫 대회로 총상금 170만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의 골프전문채널 <제이(J)골프>로 생중계된다.
기아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의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가 돼 있으며, 지난 일요일 슈퍼볼 광고에도 참여하는 등 미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아가 골프 마케팅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 기업 중 지금껏 엘피지에이 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곳은 하나은행 뿐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29일 투어 사무국과 대회 개최에 관해 최종 계약을 맺고 올해도 국내에서 ‘엘피지에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연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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