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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신지애 “겨울훈련, 가장 알차게 보내”

등록 2010-02-16 18:34

18일 LPGA 시즌 첫 대회
2010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8일(한국시각) 티오프해 11월까지 장정에 들어간다. 시즌 개막전은 이날 타이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개막돼 나흘 동안 열리는 ‘혼다 피티티(PTT)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총상금 130만달러).

올해도 신지애(22·미래에셋), 최나연(23·SK텔레콤)으로 대표되는 한국 선수들의 돌풍이 기대된다. 올해 초 호주 전지훈련으로 샷을 가다듬은 신지애는 지난해 아쉽게 로레나 오초아에게 내준 ‘올해의 선수’를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알차게 보낸 겨울훈련이었다. 올해는 완벽한 준비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역시 그의 경쟁 상대는 오초아.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오초아는 은퇴설을 일축하고 이번 시즌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로소 데뷔 첫승을 일궈낸 미셸 위(21·나이키골프)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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