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오픈 제주서 개막
김대현·배상문 등 총출동
김대현·배상문 등 총출동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코리안투어)는 올해 8개 대회를 치렀는데, 대회마다 챔피언 얼굴이 달랐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인 셈이다.
7월 손준업(23)이 우승한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 이후 한달 남짓 휴식기에 들어갔던 코리안투어가 하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5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7086야드)에서 열리는 3회 조니워커오픈(총상금 3억원)이 첫 대회다. 지난해까지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이었으나 대회 이름이 바뀌었다.
올해 남자프로골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과 배상문(24·키움증권)의 샷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나란히 시즌 1승씩을 거뒀지만, 김대현은 시즌상금 3억7142만원으로, 2위 배상문(2억5063만원)에 1억2000만원가량 앞서 있다.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배상문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김대현 추격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에스비에스>(SBS) 골프채널이 매일 생중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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