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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골프, 옷걸이 끼워 ‘플라잉 엘보’ 해결하기

등록 2005-01-19 17:52

 옷걸이를 양팔에 끼우고 스윙연습을 하면 팔로스로 때 왼쪽 팔꿈치 꺾임 현상을 고칠 수 있다. 황석주 기자 <a href=mailto:stonepole@hani.co.kr>stonepole@hani.co.kr</a>
옷걸이를 양팔에 끼우고 스윙연습을 하면 팔로스로 때 왼쪽 팔꿈치 꺾임 현상을 고칠 수 있다. 황석주 기자 stonepole@hani.co.kr
김재환의 즐거운 골프
임성민의 필드도전기-18.옷걸이 활용법

잠시 영상의 기온을 보이더니 다시 강추위가 몰아닥쳤다. “한겨울에는 골프장이 휴장하지 않나요?” 임성민씨가 궁금한 듯 묻는다. 물론 한파 기간에 휴장하는 골프장이 많다. 하지만 겨울 시즌 쉬지 않는 곳도 있다. 시간대별로 할인해주거나, 그린피를 깎아주는 골프장도 있기 때문에 다소 싸게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골퍼라면, 연습장에서 스윙 만들기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 거울을 보며 정면과 측면 스윙을 바라보는 골퍼들을 연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거울을 보고 연습할 때는 정확한 스윙이 되지만, 실제로 공을 치려고 하는 순간에는 스윙의 궤도가 변형되는 골퍼들이 많다.

“자네 연습스윙은 프로 같은데, 공만 있으면 스윙이 바뀌네?” 누구나 이런 지적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임성민씨도 예외는 아니다. 연습스윙과는 달리, 실제 백스윙 때 자꾸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는 ‘플라잉 엘보’ 현상이 생긴다. 팔로스로 때도 왼쪽 팔꿈치가 구부러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어드레스를 잘 점검해야 이런 잘못을 고칠 수 있다. 어드레스 때 오른팔이 너무 경직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른팔을 너무 뻣뻣하게 펴면, 백스윙 때 그 부담감 때문에 어깨나 오른쪽 팔꿈치가 들린다. 또 백스윙 때 오른쪽 손목 힘이 너무 강해도 코킹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탑 오브 스윙’을 만들려고 하면 팔꿈치가 들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플라잉 엘보 현상이 일어나면, 백스윙 동안 오른쪽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오른쪽의 겨드랑이에 수건을 끼고 연습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수건을 끼면, 수건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 때문에, 상체가 들려버릴 수도 있다. 옷걸이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옷걸이를 팔꿈치보다 약간 위쪽에 위치하도록 양팔 사이에 끼운다. 옷걸이는 양팔 간격이 점점 벌어지는 플라잉 엘보가 생기지 않도록 잡아주고, 양팔의 간격을 유지시켜주는 구실을 한다.

이 연습법은 백스윙 때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팔로스로에서도 왼팔의 구부러짐을 잡아줄 수 있다. 옷걸이 하나로 백스윙의 플라잉 엘보는 물론 팔로스로의 왼쪽 팔꿈치의 구부러짐도 모두 고칠 수 있다.

김재환 golf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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