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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나연, 시즌 첫승 더 기분좋은 까닭은

등록 2011-09-04 19:52

최나연(24·SK텔레콤)
최나연(24·SK텔레콤)
작년 LPGA 상금왕 뒤 침묵하다가
올 국내 최고상금 ‘한화클래식’ 석권
최나연(24·사진·SK텔레콤)이 올해 신설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4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 전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최나연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혜용(21·LIG손해보험)이 3오버파로 2위, 안시현(27·현대백화점)과 김빛나가 5오버파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인 최나연은 올 시즌 1승도 못 올렸으나 국내 투어 최고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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