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승점 기여도 ‘꽝’ 우즈 망신살

등록 2011-11-18 19:50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서 미국팀중 홀로 ‘침묵’…최경주와 19일 재대결
우즈 탓? 같이 짝을 이룬 선수 탓?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397m)에서 열린 2011 프레지던츠(9회)컵 둘째 날. 더스틴 존슨과 짝을 이룬 타이거 우즈(사진)는 포볼(2인 1조로 샷을 해 홀마다 좋은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 경기에서 에런 배들리-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에게 1홀 차로 졌다. 전날(17일) 스티브 스트리커와 조를 이뤄 치른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쳐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방식) 경기에서도 최경주-애덤 스콧(호주)에게 패했던 우즈는 이틀 연속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했다. 미국 대표팀 중 이틀 연속 승점을 못 올린 선수는 우즈가 유일하다.

우즈 조는 이틀 동안 단 한 홀에서만 승리했다. 첫째 날은 단 한 홀도 뺏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밀렸고, 둘째 날에는 우즈가 4번 홀 7.3m 버디를 성공시켜 겨우 한 홀을 이겼다. 스트리커나 존슨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거센 바람이 몰아쳐 그린 상황이 좋지 못했다. 우즈는 “공을 그린 위에 올리는 것도 힘들었다”며 “웨지는 흔들렸고 공은 그린 위를 굴러다녔다. 퍼팅할 때도 바람에 맞서야 했다”고 했다. 대회 3일째에는 다시 존슨과 짝을 이뤄 최경주-애덤 스콧 조와 포섬 경기를 치른다.

최경주는 제프 오글비(호주)와 한조로 나서 미국의 빌 하스-닉 와트니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인터내셔널팀 가운데 유일하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은 포볼 6경기에서 3승씩 나눠 가져 중간 점수 7-5로 미국이 앞섰다.

김양희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