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평양 골프대회 26일 열린다

등록 2005-08-11 14:14수정 2005-08-11 14:14

평양 골프대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북한에서 합작사업을 벌이는 평화자동차측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신청한 2005년 KLPGA 평양오픈대회 개최를 통일부가 지난 1일 승인해 대회가 성사됐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평양 골프대회에 관한 내부 협의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26일 평양에서 한국 여자프로선수 및 재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골프대회를 여는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상권 사장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지난 6월 28일 열린 여자프로복싱 남북대결에 참관인 자격으로 방북한 골프 코치 전욱휴씨와 KLPGA 김광배 경기위원장에게 골프장 현장 실사 및 세부 조율을 맡겼다.

총 상금 1억5천만원이 걸린 이번 행사는 KLPGA 소속 랭킹 1∼30위까지 참가하는 정규대회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평양골프장에서 열리며 프로암 대회는 29일 실시된다.

경기는 9월 4일 KBS 2TV에서 방송하며 9월 5일과 6일에 걸쳐 KBSKY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프로선수, 재계인사, 방송인원 등 135명으로 구성될 한국측 대표단은 오는 26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며 이 가운데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뛰는 한국인 특급 스타도 초빙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평화그룹의 박세진 홍보.마케팅 팀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KLPGA 경기위원장, KBS 및 KBS-SKY 관계자가 평양을 방문해 아태평화위원회 담당자 및 평양골프장 담당자, 중앙방송의 관계자와 협의해 경기 및 전반적인 행사 진행, 방송 부분까지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욱휴골프연구소 대표인 전씨는 "이번 대회 정식 명칭은 남측에서는 2005년 KLPGA 평양 오픈으로, 북측에서는 2005년 평양골프대회로 양측이 최종 합의했다. 경기 방식 및 일반 참관단의 선정이 모두 끝난 상황이며 방북교육이 19일 있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LPGA 김광배 경기위원장은 "경기장은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경기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코스다. 경기장의 경관이나 코스는 정말 괜찮다. 조금 손 볼 부분은 있다. 최선을 다해 이번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