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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나연·쩡야니 ‘세계 최강’ 가린다

등록 2013-02-20 19:36수정 2013-02-20 21:49

세계 1위 쩡야니(왼쪽·대만)와 최나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세계 1위 쩡야니(왼쪽·대만)와 최나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1일부터 타이서 혼다LPGA
신지애·리디아 고도 정상 도전
“세계 1위는 내 거다”

최나연(26·SK텔레콤)도 가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시즌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시즌 개막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신지애(25·미래에셋)와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쩡야니(24·대만), 그리고 지난 두달 동안 미국에서 칼을 갈고 온 세계랭킹 2위 최나연이 열대의 골프장에서 맞붙는다.

21일부터 타이 촌부리 시암골프장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엘피지에이(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에는 세계 여자 골프의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올 여자골프 최고의 블루칩으로 등장한 아마추어 리디아 고(16·뉴질랜드·한국명 고보경)도 선배 언니들에게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다.

최나연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겨울철 훈련을 하다가 지난 17일 현지에 도착해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최나연은 “버디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 100야드 이내의 짧은 거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쇼트게임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자신과는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다투는 쩡야니와의 올 시즌 첫 대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쩡야니는 이 대회와 많은 인연이 있다. 2010년 3위에 이어 2011년과 2012년에는 잇따라 우승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신지애에게 우승을 빼앗기며 자존심을 상한 쩡야니는 3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쩡야니에게 2타차 뒤져 3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개막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신지애는 “대회 코스가 그리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의 굴곡이 심하고, 그린이 모두 언덕 모양의 ‘포대 그린’이라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한다”며 “샷 감이 좋아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로 이미 세계랭킹 26위에 올라 출전하는 대회마다 프로들을 괴롭히는 뉴질랜드 동포 선수 리디아 고 역시 정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 박인비(25)와 유소연(23),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 미셸 위도 출전한다. 지난해 엘피지에이 투어 ‘올해의 선수’인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와 카리 웹(39·호주), 중국의 펑산산(25),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28) 등도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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