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우즈, 휴∼

등록 2013-04-14 20:00수정 2013-04-15 08:56

마스터스 2R 도중 ‘오소 플레이’
규칙 위반 몰라 실격처리 피해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실격 위기를 딛고 통산 5번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우즈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다.

전날 3라운드에 앞서서는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아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경기위원장은 우즈가 2라운드 15번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했다고 했다. 우즈는 87야드를 남기고 세번째 샷을 했는데 공은 깃대를 맞고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그래서 우즈는 1벌타를 먹고 원래 위치에서 2야드 뒤로 물러서 5번째 샷을 했고, 결국 보기로 막았다. 그러나 이것은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지점에서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워터 해저드에 관한 규칙 26조 1항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즈가 경기 뒤 <이에스피엔>(ESPN)과의 인터뷰에서 “2야드 뒤에서 샷을 했다”고 말했고,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경기위는 우즈의 소명을 듣고 규칙 위반이라며 2벌타를 부과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이 스코어카드 오기 문제를 제기하며 실격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실격은 아니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1년 규칙을 개정하면서 ‘선수들이 규칙 위반 사실을 모른 채 벌타를 적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했을 경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실격 처리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신설했다(33-7조). 또 선수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몰랐을 경우 실격보다는 벌타를 부과하도록 했다. 우즈는 규칙은 위반했지만 개정된 규칙으로 실격은 면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4할 타자’ 류현진에 매팅리 “진정한 메이저리거” 극찬
아! 김응용…한화 13연패 ‘굴욕’
낸시랭, 박정희 대통령 볼에 뽀뽀 ~ 앙
진중권, 민주당 원색비난…“문재인 빼면 쓰레기더미”
공중부양 싸이 ‘싼티나게 쭈욱~’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