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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LPGA 이모저모-강수연, 샴페인 터뜨려

등록 2005-10-04 06:17수정 2005-10-04 06:17

0... 한희원(27.휠라코리아)에 2타 뒤져 오피스디포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준우승에 머문 강수연(29.삼성전자)이 준비한 샴페인을 터뜨려 주며 아낌없이 우승을 축하해줬다.

한희원보다 2개조 앞에서 플레이한 강수연은 10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뒤 한희원이 12언더파로 18번홀에 들어서자 샴페인을 준비했고 한희원의 우승이 확정되자 한희원과 야구선수 출신 남편 손혁에게 샴페인을 터뜨렸다.

한희원과 우정의 포옹을 나눈 강수연은 "첫 라운드에서 퍼터 헤드가 돌아간 것을 모르고 경기해 스코어가 엉망이 됐지만 그래도 2,3라운드를 잘 끝내 다행"이라며 "특히 오늘 16, 18번홀 버디 퍼트를 모두 놓친게 너무 아쉬운데, 이번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장정, 롱스드럭스챌린지 포기 =

0... 이번 대회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다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한 장정(25)은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롱스드럭스챌린지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브리티시오픈 제패 후 2차례나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던 장정은 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도 피로를 호소했었다.

장정은 이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할 계획.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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