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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자선골프로 분주한 나날

등록 2005-10-17 14:32수정 2005-10-17 23:46

최경주 선수가 17일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참가해 잠시 인기가수 빈(왼쪽)에게 골프를 지도하고 받은 강의료를 기부하고 있다. 커뮤니크 제공
최경주 선수가 17일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참가해 잠시 인기가수 빈(왼쪽)에게 골프를 지도하고 받은 강의료를 기부하고 있다. 커뮤니크 제공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자선행사 참여로 고국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최경주는 17일 오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후원하는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자신이 친 공이 벙커나 해저드에 빠지거나 더블보기를 범했을 때 벌금을 내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

최경주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사단법인 부스러기 사랑나눔회에 전달했다. 대회 시작 전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수 빈에게 짧은 시간 골프를 지도하고 받은 레슨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최경주는 19일에도 기아대책기구가 마련한 자선골프 행사에 참가한 뒤, 20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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