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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가 소렌스탐보다 매력적인 이유

등록 2005-10-19 07:25수정 2005-10-19 07:32

1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 빅혼골프장에서 열린 미LPGA 삼성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로 선언후 첫 경기에 참가한 위성미(미셸 위)가  1번홀에서 3번 우드 티샷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연합뉴스)
1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 빅혼골프장에서 열린 미LPGA 삼성 월드 챔피언십에서 프로 선언후 첫 경기에 참가한 위성미(미셸 위)가 1번홀에서 3번 우드 티샷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연합뉴스)
'안니카 소렌스탐보다 위성미가 더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는 이유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www.sericeo.org)는 19일 이 같은 질문에 '위성미는 소렌스탐과 달리 창조적 파괴자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위성미의 체인징 월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위성미가 나이키와 소니 등과 1천만달러 이상의 후원 계약을 맺는 등 미국 사회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기존 사회의 틀을 호괘하게 무너뜨리는 과감함 때문이라며 이 같은 장점을 기업경영에도 도입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선 위성미가 성별의 틀을 깨버렸다고 지적했다.

남자들의 대회인 마스터스에 도전한 것을 그 예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위성미가 보통 18세로 형성된 일반적인 프로데뷔 시기를 16세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위성미의 데뷔시기는 스탠퍼드 경제학과 3학년 시절(21세)에 프로로 입문한 타이거 우즈에 비해 5살이나 빠르다.

아울러 미숙함과 노련함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 운영법도 위성미 만의 파격으로 꼽았다.


최근 프로무대 데뷔전에서 드롭 위치를 잘못 선정해 결국 경기에 실격됐지만 벌 알레르기 핑계로 벌타없이 덤불에서 탈출한 영리함이 돋보였다는 것.

이밖에 여성골퍼로서 타이거 우즈를 넘어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겠다고 천명한 것도 위성미를 소렌스탐보다 돋보이게 하는 가치로 분석했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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