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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한희원, LPGA 2타차 공동 4위

등록 2005-11-20 09:22수정 2005-11-20 09:22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2타차 공동 4위를 달렸다.

한희원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한희원은 이날 강풍 속에서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마지막날 선전한다면 LPGA `올스타전'격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넘볼수도 있는 상황.

2타를 줄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한희원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소렌스탐도 버디는 2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를 4개나 범해 2타를 잃었으나 합계 3언더파 213타로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유지, 시즌 10승을 욕심낼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11승을 올렸던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미국)와 함께 2개 시즌 이상 10승의 승수를 올린 선수로 기록된다.

강수연(29.삼성전자)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었으나 이날 강한 바람 속에서도 버디는 4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까지 점프했다.


그러나 이미나(24)는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217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9위를 형성했고 장정(25)도 2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4위로 처졌다.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과시하며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소렌스탐을 1타차로 추격했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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