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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LPGA 한희원 ‘역전드라마’ 쓸까?

등록 2005-11-20 21:30

ADT 챔피언십 3R 공동 4위…단독선수 소렘스탐과 2타차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2타차 4위. 마지막 4라운드 역전 우승 드라마는 가능할까?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이디티(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버디없이 보기 2개만 범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선두 아니카 소렌스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리며 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소렌스탐도 강풍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를 4개나 범했다. 반면,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로 소렌스탐을 1타차로 위협했다.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븐파 216타 공동 6위, 이미나(24)는 1오버파 217타 공동 9위를 달렸다. 장정(25)은 3오버파 219타 공동 14위로 처졌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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