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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LPGA 소렌스탐 10승…강수연 공동 2위

등록 2005-11-21 06:46수정 2005-11-21 13:50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로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LPGA)투어 ADT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10승을 달성했다.

공동 2위에 오른 강수연(29.삼성전자)을 선두로 한희원(27.휠라코리아), 장정(25), 재미교포 김초롱(21) 등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소렌스탐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톱 10'안에 든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소렌스탐은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강수연, 미셸 레드먼(미국),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이상 4언더파 284타)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려 상금 21만5천 달러를 차지했다.

올 시즌 열 번째 우승트로피를 안은 그는 2002년에도 11승을 올린 적이 있어 1963년 13승, 1964년 11승을 기록한 미키 라이트(미국)와 함께 두 시즌에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ADT챔피언십 4회 우승과 함께 시즌 평균 69.33타로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통산 여섯 번째)도 받게 됐고 20개 대회에 출전, 10개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올해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한 바람과 폭우 속에 펼쳐진 4라운드에서 소렌스탐은 15번홀까지 강수연,노이만, 레드먼 등 2위 그룹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1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이후 파행진을 벌이다 16번홀(파4)에서 3.7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퍼터를 던지며 승리를 자신했다.

소렌스탐은 경기가 끝난 뒤 "정말 힘든 한 주였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통산 66승을 올린 그는 LPGA투어 최다승 기록(캐시 위트워스.88승) 도전에 대해 "아직 22승이나 더 남았다"면서도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새로운 기록 달성에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자 강수연도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등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소렌스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6위,이미나(24), 장정(25), 김초롱(21)이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태용 기자 c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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