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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 KTF와 3년간 계약 연장

등록 2005-12-23 08:53수정 2005-12-23 08:5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슈퍼땅콩' 김미현(28)이 KTF와 3년간 계약을 연장,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F는 23일 오전 송파구 잠실 KTF 사옥에서 김미현과 다시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김미현은 1999년 KTF와 인연을 맺은 이후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면서 9년간 KTF 로고를 달게 됐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3년간 김미현이 우승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 2002년 계약 때 연봉 10억원보다 다소 깎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KTF는 내년 김미현의 성적에 따라 2007년 연봉을 정하고 2008년 연봉 역시 2007년 성과에 의해 산정하는 인센티브 계약으로 3년간 총 연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 대회 우승을 비롯해 10위 이내에 들 때는 플러스 포인트를 부여하고 컷오프가 되거나 하위권으로 처지면 마이너스 포인트를 부여, 시즌 합산 포인트로 이듬해 연봉을 정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3년간 후원을 보장받은 김미현은 "동계훈련에 매진, 제2의 전성기를 열어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TF는 이와 함께 올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따내는 등 LPGA 투어에서 차세대 '한류'의 주역으로 등장한 이미나(24)와도 3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


200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신인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을 휩쓴 이미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두 차례 등 맹활약을 펼쳤다.

미국 진출 이후 3년간 스폰서없이 고단한 투어 생활을 해왔던 이미나는 이로써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내년에는 한층 뛰어난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미나 역시 김미현과 같이 성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연봉을 받는다.

한편 이미나는 기존 KTF 소속 선수인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과 청주 상당고 동기동창으로 다시 한번 한 솥밥을 먹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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