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이 25일 제주도 애월읍 타미우스 골프앤 빌리지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활짝 웃고 있다. KPGA 제공
이원준(35·호주)이 25일 제주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6천98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원.
이원준은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2승째.
호주 교포인 이원준은 역대 신인왕에도 도전하게 됐다. 이원준은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6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코리안투어 회원자격을 얻었다. 이후 지난달 신한동해오픈에만 출전해 신인상 자격이 올 시즌에도 유효하다.
김승혁(34) 최종합계 14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상금 1위 김태훈(35)은 1오버파 공동 32위로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코리안투어는 11월 5일 시즌 최종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상금, 대상 포인트, 신인상 등을 확정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