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민은행의 김영옥이 개인 통산 5천 득점(5019점)을 돌파하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일궈냈다.
국민은행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26득점·10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영옥을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92-74로 누르고 개막 뒤 3연패에서 벗어났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깨끗한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김영옥은 40분을 쉴 새 없이 뛰며 그리피스(26득점), 정선화(17득점·8튄공) 등과 함께 승리를 지켜냈다. 2쿼터까지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100%의 슛 적중률을 과시한 김영옥은 정선민(5728점·신한은행)에 이어 5천 득점을 돌파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