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FC서울로 이적하는 지동원. 대한축구협회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지동원(30)의 한국 K리그1 FC서울 이적을 공개했다.
마인츠 구단은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한다. 30살의 공격수는 K리그1 FC서울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광양제철고 출신의 지동원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0~2011년 K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011년 6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에 입단했고, 이후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에서 뛰면서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인츠에서 많이 뛰지 못했고, FC서울로 돌아오게 됐다.
마틴 슈미트 마인츠 스포츠디렉터는 “지동원이 고향인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어했다. 지동원의 미래를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