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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봉 50%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등록 2021-07-15 09:16수정 2021-07-15 09:22

BBC “임금 조건 위해 일부 방출해야”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연봉 50%를 줄여 2026년까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비비시>는 15일(한국시각)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시의 삭감된 연봉도 워낙 큰 액수여서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를 방출해야 하는 입장이다.

메시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면서 4년간 5억유로(6천784억원)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해 8월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싶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7억유로(9천50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최소 이적료)을 놓고 구단과 합의하지 못해 결국 팀에 잔류해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고, 메시의 향후 행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바르셀로나 구단의 수입이 줄면서 재계약 조건은 크게 낮춰야 했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도 메시의 연봉을 삭감하는 근거가 됐다.

비시시는 “계약의 세부 사항은 추가로 마무리돼야 한다.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나야 바르셀로나 구단이 메시의 임금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앙트안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내주고, 대신 사울 니게스를 받는 것을 포함한 계약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바르셀로나는 비주력 선수 일부를 이미 내보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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