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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년 만에 코치로 복귀…전 소속팀 QPR 16살 이하 팀

등록 2021-12-20 17:00수정 2021-12-20 17:07

전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 16살 이하(U-16)팀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 유소년팀을 지도하고 있다. QPR 누리집 갈무리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 유소년팀을 지도하고 있다. QPR 누리집 갈무리

박지성(40)이 전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코치로 복귀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9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박지성이 B급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구단 16살 이하(U-16)팀 코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16살 이하 팀을 지도하며, 크리스 램지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 아래서 지도자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박지성은 은퇴 이후 주로 축구 행정 쪽 일을 맡아 왔는데, 이번에는 지도자 쪽 일을 맡게 됐다.

박지성은 “램지처럼 성인 1군 팀에 깊이 관여하는 지도자가 유소년팀에도 관여하는 게 나에게는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는 유럽과 비교해 행정적인 면에서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 발전해야 할 점들을 찾고 있다”고 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으로, 박지성이 활약할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있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을 활약한 뒤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1시즌을 뛰며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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