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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1:40 수정 : 2005.02.14 11:40

호나우두는 밸런타인데이인 14일 프랑스 파리 외곽의 샹티이성에서 열리는 시카렐리와 결혼식에 참석할 팀 동료들을 위해 전용 비행기를 동원한다.(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28)의 화려한 결혼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3일 보도했다.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프랑스 파리 외곽 샹틸리 성에서 브라질의 유명 모델인다니엘라 시카렐리(24)와 결혼식을 올리는 호나우두는 이미 같은 팀 소속 동료들을 위해 개인 전용 비행기를 동원한다고 발표해 성대한 행사를 예고했다.

우선 샹틸리 성은 면적이 7천800㏊에 이르는 웅장한 성으로, 3천500점의 그림과 2천500점의 조각품, 3만권의 서적, 1천500개의 옛 필사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성은 또 제임스 본드가 주연한 007 영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4편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번 결혼식에 드는 비용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사용하는 대가로 내는 임대료가 2만유로(1유로= 약 1천330원)이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료만 760만유로에 이르며,경호원들에게는 상당한 경호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급 리셉션실에서 가질 피로연은 최대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전날 파리에 도착해 한 호텔에 머물면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신부 시카렐리는 파파라치들의 끈질긴 추적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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