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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심은 곳에 메시 났다! 옥수수밭 50만㎡에 씨 뿌려 [포토]

등록 2023-01-20 12:09수정 2023-01-20 19:49

아르헨티나의 한 옥수수밭에 새겨진 리오넬 메시의 얼굴. 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한 옥수수밭에 새겨진 리오넬 메시의 얼굴. AFP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50만㎡ 크기의 옥수수밭에 새겨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는 코르도바주 로스 콘도레스에 위치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 모양으로 옥수수를 파종했다. 스피나세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마라도나가 활약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 기술자와 함께 메시의 얼굴이 나타나도록 특정한 위치에 씨앗을 심는 코딩을 설계해, 씨앗이 더 많이 심어진 곳은 나중에 옥수수가 자랐을 때 짙은 녹색을 띠게 돼 그렇지 않은 곳과 대비를 이루며, 이 같은 명암 효과로 하늘에서 바라보면 메시의 얼굴이 나온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한 옥수수밭에 새겨진 리오넬 메시의 얼굴. 로이터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한 옥수수밭에 새겨진 리오넬 메시의 얼굴. 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 만의 ‘메호대전’이 열려, 화끈한 골 잔치로 마무리됐다.

파리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알 나스르 연합팀과 친선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알 나스르에 입단한 뒤 치른 첫 경기이자,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와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려운 경기를 펼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뒷모습으로 메시와 네이마르가 보인다.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어려운 경기를 펼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뒷모습으로 메시와 네이마르가 보인다. AP 연합뉴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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