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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5 17:56 수정 : 2005.02.25 17:56

오이타, 전북 3-1 제압…통영컵 1승1패

올해부터 일본 제이(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의 지휘봉을 잡은 황보관 감독이 국내 무대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오이타는 25일 경남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회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에서 조윤환 감독의 전북 현대를 3-1로 제압했다. 23일 파라과이의 타쿠아리 FBC에 0-1패를 당하며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이켰던 황보 감독은 이번엔 1988년부터 유공에서 3년 동안 함께 뛴 ‘선배’ 조 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경기 내용이 일방적이었다.

오이타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쓰하시 쇼타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때린 공이 전북 문지기 이광석을 맞고 나오자 마쓰하시가 다시 오른발로 차 넣어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이 끝나기 직전 마쓰하시가 골지역 정면에서 1골을 추가해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오이타는 후반 5분 우치무라의 1골을 보태 3-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전북은 잦은 패스 미스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한 상황에서 후반 15분 보띠의 패스를 받은 왕정현이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정효가 자유차기 선제골을 성공시킨 부산 아이파크가 타쿠아리 FBC에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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