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의 오이타 트리니타가 2회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황보관 감독이 이끄는 오이타는 27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부산 아이파크를 4-2로 이겼다. 2승1무를 기록한 오이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전북 현대(1승2패)가 타쿠아리 FCB(1승1무1패)를 3-1로 꺾으면서 4개 참가 팀 가운데 유일하게 2승 팀이 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부산은 1승1무1패로 타쿠아리와 승점,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준우승했다.
올해 초 오이타의 지휘봉을 잡은 황보 감독은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내며 올 시즌 제이(J)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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