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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18:09 수정 : 2005.03.05 18:09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개막전을 맞아 '태극전사'들이 대거 골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둥지를 옮긴 최태욱은 5일 히로시마 산프레체와의 홈 개막전에 조재진과 선발 투톱으로 출격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태욱은 이적 후 맞이한 첫 J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풀타임 활약 뿐 아니라 팀의 프리킥까지 전담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최태욱과 투톱 호흡을 맞춘 조재진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전 종료 직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는 등 활약했지만 개막전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J2리그 교토퍼플상가에서 J1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 최용수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이와타로 옮겨간 한국청소년(U-20)대표팀의 '주장' 김진규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개막전에 나란히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와타는 후반 44분 후쿠니시 다카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와타의 '백전노장' 나카야마 마사시와 투톱을 이룬 최용수는 전후반 동안 지난해 J리그 MVP인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의 수비벽에 막혀 별다른 찬스를 내지 못했다.

최용수는 전반 9분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전반 22분 헤딩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제대로 된 골 찬스를 맞지 못했다.


이와타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김진규도 후반 9분 코너킥을 자신의 장기인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전 중반 상대 공격수에게 돌파를 허용해 골키퍼 1대1 찬스를 내줄뻔 하는 등 아찔한 상황을 몇차례 연출했고,후반 10분에는 J리그 첫 옐로카드를 받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후쿠니시의 결승골은 손을 맞고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지만 골로 인정돼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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