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06 21:48
수정 : 2005.03.06 21:48
챔피언십리그 설기현 도움 2
티에리 앙리(아스날)가 오랜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각) 안방인 런던 하이베리에서 열린 2004~20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와의 시즌 29차전에서 앙리의 3골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앙리는 시즌 22호 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팀은 18승7무4패 승점 61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3위를 달렸다. ‘부자구단’ 첼시는 원정경기에서 조 콜, 마테야 케즈만, 히카르두 카르발요의 연속골로 노르위치를 3-1로 제쳤다. 첼시는 승점 71(22승5무1패)로,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9무2패 승점 63)와의 간격을 더욱 벌려놨다.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리그에서 뛰는 설기현(26·울버햄프턴)은 이날 크루와의 원정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울버햄프턴은 10승16무10패(승점 46)로 24개 리그 팀 중 13위를 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바로셀로나가 전반 39분 터진 사뮈엘 에투의 결승골로 오사수나를 1-0으로 누르고 단독 선두(19승5무3패 승점 62)를 굳게 지켰다. 2년 연속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뽑힌 카메룬 출신의 에투는 시즌 18호 골로 득점 1위를 고공비행했다.
김경무 기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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