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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7 08:31 수정 : 2005.03.07 08:31

한국 청소년축구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브라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대회 본선 조별리그 조 주첨에서 한국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와 함께 F조에 편성돼 4강 진출 목표 달성이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오는 6월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엠멘에서 스위스와1차전을 갖고 6월15일 오후 8시30분 나이지리아, 6월18일 오후 4시 브라질과 같은장소에서 각각 맞붙는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이 속한 E조 2위와 6월21일 오후 8시30분 8강 진출을 다투고 조 2위일 경우 6월22일 오후 5시30분 B조 2위와, 조 3위일 경우 6월22일 오후 8시30분 A, B, F조 3위 또는 C조 1위와 16강전을치른다.

현지시간 6월10일부터 7월2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24개국이 6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1, 2위팀이 16강에 직행하고 3위 6개팀 중 와일드 카드 4개팀도 16강에 오른다.

브라질은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스페인을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을 4차례나 제패했다.

레네 웨베르 브라질 감독은 "우리는 언제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에는 2003년 대회에도 참가했던 20세의 미드필더 페르난디뉴가 경계 대상1호로 꼽히고 있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는 89년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한강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솔로몬 오코로쿼의득점력이 무서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위스는 유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팀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우크라이나 등강호들과의 예선에서 살아남은 다크호스로 아스날 유스팀에서 뛰는 190㎝의 장신 요한 주루가 촉망받고 있다.

주최국 네덜란드는 일본, 베냉, 호주와 함께 A조가 됐다.

B조는 터키, 중국, 우크라이나, 파나마, C조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스페인, 모로코, 온두라스, 칠레로 짜여졌고 D조는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집트, E조는 콜롬비아, 이탈리아, 시리아, 캐나다로 각각 편성됐다.

한편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이 대회에서 골라인 아웃 여부를볼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으로 판정할 수 있는 전자볼 사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귀추가 주목된다.

◆2005 세계청소년축구 본선 조 추첨 결과 △A조= 네덜란드, 일본, 베냉, 호주 △B조= 터키, 중국, 우크라이나, 파나마 △C조= 스페인, 모로코, 온두라스, 칠레 △D조=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집트 △E조= 콜롬비아, 이탈리아, 시리아, 캐나다 △F조= 브라질, 나이지리아, 한국, 스위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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