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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베어벡호’, 20년만의 ‘금빛 골’ 향해

등록 2006-11-22 19:11수정 2006-11-22 19:30

도하AG 축구 조편성
도하AG 축구 조편성
23일밤 UAE와 최종평가전
조광래 변병주 이태호 등이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축구 금메달을 딴게 마지막이다. 한국 축구는 1990년(베이징) 3위, 94년(히로시마) 4위, 98년(방콕) 8강 탈락(타이에 1-2패), 2002년(부산) 3위 등 아시아경기대회 우승과 인연이 멀었다.

한국 축구가 20년 만에 금을 깨기 위해 아시아경기대표팀을 본격 가동한다. 이란과의 2007 아시안컵 예선과 한-일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등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던 핌 베어벡 감독. 그는 홍명보 코치와 함께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훈련 중인 아시아경기대표팀에 비로소 합류했다. 최근 자신이 직접 지휘한 4경기(2무2패)에서 부진했던 베어벡 감독에게 이 대회는 분위기 반전의 보약이 될 수도, 악화로 치닫는 독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은 김영광 정조국 최성국 박주영 백지훈 등 국가대표 출신 23살 이하 17명과, 이천수 김두현 김동진 등 24살 이상 와일드카드 3명으로 팀을 꾸렸다. 20명 중 이천수를 뺀 19명의 병역 미필자들은 군 면제혜택이 주어지는 우승에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다.

한국은 28일 방글라데시, 12월2일 베트남, 5일 바레인과 B조 예선을 치른다. 23개팀이 6개조로 예선을 치러 각조 1위를 비롯해, 각조 2위팀 중 상위 2개팀이 8강에 오른다. 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F조의 북한 또는 일본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하재훈 축구협회 기술위원은 “일본은 와일드카드없이 21살 이하로 선수를 구성했기 때문에 우리 전력이 앞선다고 봐야 한다”며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우리가 고전해온 이란 카타르 등 중동팀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6일 카타르 도하에 들어가기에 앞서 23일(밤 11시15분·한국시각)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최종평가전(SBS-TV생중계)을 치른다. 한국은 26일 이후 합류하는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선수(김두현 백지훈 조원희), 해외파(김진규 김동진 이호) 등을 빼고 평가전을 갖는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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