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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휴우’…2위 첼시와 간격 벌려

등록 2007-04-18 21:16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안방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맨체스터는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겨 2위 첼시를 승점 6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AP 연합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안방경기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맨체스터는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겨 2위 첼시를 승점 6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AP 연합
호날두 공격포인트 30 고지에
시즌 30경기 출장 16골 14도움주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맨체스터Utd)가 한 경기당 하나꼴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남은 일정은 5경기. 2002~2003 시즌 이후 맨유가 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 골을 앞세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1이 된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첼시(승점 75)와 간격을 6점으로 벌렸다.

물오른 호날두는 전반 4분 캐릭의 선제골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며 시즌 14호째 도움주기를 올렸다. 후반 5분 추가골을 성공시킨 루니는 최근 3경기 4골을 터뜨리며 골잡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첼시가 20일 리그 19위 웨스트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위 맨유와 간격은 다시 3점이 된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우승팀 향방은 5월10일 런던에서 첼시와 맨유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커트라인(리그 4위 이내)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인 아스널은 안방에서 맨체스터시티를 3-1로 눌렀다.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61점)보다 승점 1이 앞서 3위에 오른 아스널은 5위 그룹과 격차를 8점차로 벌렸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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