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진출팀
아시아 최종예선 12개팀 확정
지난해부터 아시아로 편입된 호주의 ‘불똥’을 축구강국 이란이 맞았다.
6~7일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2차예선 최종전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5) 호주(승점 11) 등과 함께 D조에 속한 이란이 1승2무3패 승점 5점에 그쳐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6일 F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3-1로 눌러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다. A조에선 쿠웨이트가 마지막 경기에서 바레인에 1-2로 지고, 카타르가 파키스탄을 7-0으로 크게 누르는 바람에, 조 1위를 달리던 쿠웨이트가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결국 바레인 카타르(A조), 일본 시리아(B조), 레바논 베트남(C조), 이라크 북한(E조) 등이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티켓 3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최종예선은 8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 열린다.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조 1위 팀만 올림픽행을 보장받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본선에 올랐던 한국 일본 이라크는 시드배정을 받을 것이 확실시돼 같은 조에서 만날 가능성이 적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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