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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골잡이 지존은 바로 나”

등록 2005-04-22 18:43수정 2005-04-22 18:43

김도훈(왼쪽), 이동국(오른쪽)
김도훈(왼쪽), 이동국(오른쪽)

김도훈-이동국 오늘 시즌 첫 맞대결

‘갈색 폭격기’의 미사일이냐, ‘라이언 킹’의 발톱이냐?

한국 프로축구 최다골(110골) 기록 경신에 6골을 남겨둔 김도훈(성남 일화)과 대표팀에서의 화려한 공격력을 프로 리그에 옮겨 심고 있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23일 삼성 하우젠컵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성남 2종합운동장. 두 거물이 용호상박을 벌이고 나면 그렇잖아도 군데군데 이가 빠져 시원찮은 잔디가 초토화될 전망이다.

현재 4골로 득점순위 4위에 올라 있는 김도훈은 최근 2경기 연속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덕분에 현재 상위권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김학범 성남 감독도 가슴에 바람이 잔뜩 들었다. 몸 상태마저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성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 예비군’ 이동국도 지난주 안방 데뷔전에서 1골1도움으로 확실한 이름값을 하며 축구화에 불이 붙은 상태. ‘중부권엔 박주영, 남부권엔 이동국’ 등식을 만들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막상 공격축구를 내걸고도 7경기 동안 2승5무로 승부를 내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아 애를 태우고 있는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의 기대를 온몸으로 받고 있다. 두 팀의 서포터스가 아닌 일반 팬들로서야 두 거포가 번갈아가며 여러골 쏘아주면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다.

박종환 감독의 ‘벌떼축구’로 승점 14(4승2무2패) 단독 1위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구FC는 현재 1승3무3패(승점 6)인 전남 드래곤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방송사의 생중계 카메라가 따라붙기로 해 대구 선수들의 사기가 한껏 충천해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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