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선 세계 올스타와 일본 올스타간의 자선축구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는 일본 기술축구의 상징이었다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29살의 나이로 돌연 은퇴를 선언한 나카타 히데토시가 주최한 경기다. “인생은 여행이고, 여행이 인생이다”란 말을 남기고 은퇴한 나카타는 이후 전세계를 돌며 환경과 빈곤 문제에 관심을 쏟았고, 이번 경기도 축구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 올스타에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등 국제적인 스타가 출전하고, 한국에선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한 이호(제니트)가 세계올스타팀에 초청됐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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