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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허정무호 ‘만만한 팀이 없네’

등록 2008-06-23 18:50

최종예선 진출 10개팀
최종예선 진출 10개팀
월드컵최종예선 10개팀 확정…27일 조추첨
“모든 팀이 껄끄럽다. 이제 강팀 상대하려면 특히 수비 쪽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괜한 겸손이 아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북한전이 끝난 뒤 최종예선 진출 팀들에 경계를 드러낸 건 대표팀의 보완과제가 적지 않은 데다 상대도 정말 강하기 때문이다. 9월6일부터 내년 6월17일까지 치러지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표 참조])

한국이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긴 이란도 있고, 최근 8년간 1무3패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있다. 일본과의 경기는 늘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힘겹다. 바레인이 그나마 쉬운 팀이라지만,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2-1로 한국을 이긴 팀이다.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서 10개팀이 2개조로 나뉜다. 2006 독일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정한 국가별 순위에서 1위를 한 호주와 2위 한국은 톱시드를 받아 일단 조가 갈린 상태. 나머지 8개팀이 호주 또는 한국이 속한 조에 들어가게 된다.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끼리 승자가 오세아니아연맹(OFC) 예선 1위 팀과 한 장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과 한 조가 되면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를 만하다. 상대도 세지만, 죄다 중동원정을 가야하는 이중고를 겪는다. 가볍게 볼 상대가 없지만, 이란과 사우디보다는 이웃나라여서 원정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일본과 중동팀 중 비교적 약체인 바레인,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4승1무1패로 앞서있는 우즈베키스탄 등을 만나면 원정부담을 좀 줄일 수 있다. 3차예선에 이어 북한과 또 한조가 될 수도 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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