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남·북한 페어플레이 돋보여

등록 2010-06-17 19:39

1차전서 경고 하나도 없어
스위스 네차례 경고 최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결과 한국과 북한, 스페인 등 세 나라가 경고를 하나도 받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위스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아 32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네 차례 경고를 받았고, 미국과 프랑스, 잉글랜드, 호주도 경고를 세 차례 받았다. 레드카드는 호주, 우루과이, 알제리, 세르비아가 한 차례씩 받았다.

네덜란드, 독일 등 축구 강국들도 경고를 두 차례나 받는 등 1차전에서 이겼지만 출혈이 적지 않았던 것에 견주면, 남북한의 ‘페어플레이’는 눈에 띈다. 특히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잘 싸우고도 경고를 하나도 받지 않은 북한의 수비가 돋보였다. 이 경기에서는 되레 후반 43분에 브라질 하미리스(벤피카)가 경고를 받았다.

반칙 수에서 한국은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14개를 저질러 많기로 공동 16위다. 북한은 10개로 공동 26위.

이런 추세라면 남북한이 페어플레이상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이 상은 16강 이상 성적을 낸 팀 가운데 반칙, 경고, 퇴장 등의 기록을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플레이위원회가 정해 놓은 채점 방식에 따라 점수를 매겨 시상한다. 일단 원정 16강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룬다면 욕심을 내볼 만한 상황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